김동률, 진솔한 떨림이 있는 목소리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blog9/40134199594


김동률.
그의 목소리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있다.
깊이 있는 울림.

그의 음악을 처음 접한건 내가 막 중학교에 들어갔을 즈음으로 기억된다.
누군지 잘 알지도 못했지만 친구가 보내준 mp3 파일 묶음안에 들어가 있던 그의 음악은 '아이돌' 일색으로 편중된 내 CD player (당시에는 mp3를 CD로 구워서 CDP로 듣곤 했다.)에서 색다른 음악을 알려주었다. 아이돌이 점차 대중가요프로그램을 장악하면서 가수는 많아졌지만 이들 목소리의 '다름'을 느낄 수 없어졌고, 결국 타의에 의한 '음악편식'을 하게 된 나에게 꾸밈없는 진솔한 김동률의 목소리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상쾌함을 선사한 것이다. 인공적으로 꾸며진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떨림을 간직한 그의 목소리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매개체로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사랑하는 (또는 사랑했던) 이를 바라보며 생각할 때 움직였던 심장의 콩닥거림까지도 온전히 떠올릴 수 있으며, 때로는 눈물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흐뭇한 미소를 그려주기도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ik이 좋아하는 그의 음악 10선'

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취중진담


#2.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3. 욕심쟁이


#4. 기적


#5. 거위의 꿈


#6. 사랑한다는 말


#7. 기억의 습작


#8. 아이처럼


#9. 그땐그랬지


#10. Replay (2011년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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