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ube Ventures 임지훈 대표 KAIST 번개


오늘 (2012년 5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었던 K Cube Ventures 임지훈 대표님의 번개에 다녀왔다.


어제 트위터에 올라온 번개 공지를 보고 참석.



평소 블로그/트위터로만 접하던 대표님을 직접 뵙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벤처캐피털과 K Cube Ventures에 대한 브리핑을 간단히 하고 (10분), 나머지 시간은 Q&A로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정리해보면,


#1. 투자받은 금액은 어떤 용도로 쓸 수 있나?


어떤 형태든 가능하다. 그렇다고해서 상식 이상으로 인건비를 지나치게 책정하는 등의 모습은 엔젤 투자의 의의에 벗어나는 것이 아니겠나. 그리고 투자 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필요한 비용을 산출하고 투자 규모 및 기간을 설정하기 때문에 투자금을 헛되게 쓰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ex. 엔써즈)의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과 큰 투자금이 필요할 것이며, mobile app 기반의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초기에 소액 투자만으로도 team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고려하여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투자 형태를 취한다.


#2. 어떤 면을 보고 투자를 하나?


잘난 Team, 근원적인 needs, 고민의 깊이


#3. 초기 투자 후,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는 어떤 지표로 판단하는가?


다양한 지표가 있겠지만, '회원수 + 지속회원'이 요즘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중요하다.

'다운로드 수'는 의미없다.


#4. 창업을 할 때, 서울에 오피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나


Yes! 장소 정말 중요하다. 나를 도와주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얼마나 있느냐의 문제. 실리콘벨리가 좋은 이유는 그런 것 아니겠나. 그리고 만약 K Cube Ventures에서 투자를 받은 경우, 서울에 있으면 대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조언을 더 효과적으로 해줄 수 있다.


#5. 현재 한국에서 벤처를 하는 것에 여러 limitation이 있는데,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나?


물론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 크게 걱정하지 마라. NHN은 엄청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세웠나.

단지, 개인적으로는 대기업 위주의 M&A가 활발해지면 좋겠다.

#7. 창업 하려는데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있다.


'왜 내것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확실히 하라.

Universal needs가 있는가. 



* 키워드 중심으로 필기한 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혹시 잘못 기재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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