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u 마카오


홍콩 침사추이 페리선착장.
마카오로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선착장으로 향했다. 하루에도 여러대가 있지만, 주말에는 관광객 뿐 아니라 많은 지역민들도 겜블링을 즐기러 마카오로 향하기 때문에 일정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우리가 간 주말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가볍게 탑승 :)
 


페리 티켓.


홍콩-마카오 페리
 


입국신고서.
홍콩, 마카오 모두 중국으로 귀속되었지만 이들 둘 사이는 아직 하나의 국가로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마카오로 향하는 페리에서 목을 축이기 위한 주스 2 팩.
하나는 옳지 않은 선택이었다. 여행 중에는 현지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내용물을 알고 구매하는 것은 어렵다. 직접 먹어보고, '아 이건 이맛이구나!' 라고 느낄 수 밖에. 하지만 이것이 여행의 재미 :)


마카오 덮밥집.
여행 책자에 나와 있는 곳 중, 가장 현지 분위기를 느낄 만한 곳을 찾아갔다. 여행객은 거의 보이지 않고 현지인으로 가득 차 있었던 본 식당은, 영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문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갖가지 바디랭귀지와 옆 테이블의 음식 가리키기 신공으로 여러 메뉴를 맛 볼 수 있었다.


닭고기 덮밥.
흠, 난 별로... 닭고기는 한국에서 많이 먹잖아..


오리고기 덮밥.
노릇노릇 맛있었어 :)


돼지고기 + 오리고기 덮밥.
이 메뉴가 가장 먹기 좋고 맛도 좋은 메뉴 :) 입맛에 잘 맞았다.
 


대롱대롱 ~_~
 


파스텔톤 광장 view #1
 


파스텔톤 광장 view #2

예상과는 달리 아주 작은 광장. 건물 양식 및 색깔이 이뻤지만 너무 더운 날씨 탓에 가슴 깊이 느끼기 힘들었다. 
그래서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성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육포, 쿠키를 파는 상점이 길게 늘어서 있다. 시식으로 계속 잘라주니 맛을 보면서 올라가면 된다. 하지만 굳이 여기서 구매할 필요는 없고, 침사추이로 돌아와 유명한 비첸향에서 사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맛보기로 했다. 무려 꽃남 영상을 옆에 틀어주면서 장사 중. 맛은.. 한국이 더 낫더라. 다음날 '소호'에서 먹은 타르트는 정말 맛있었지만.


성당.
한 벽면만 남은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전체가 다 있었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함께.
날씨가 맑아서 하늘이 이쁘다.


성당 뒷면에서 바라본.
뒷면에는 철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다. 올라가서 바라본 앞쪽. 


전통 개업식.
성당 앞 골목에서 운동용품점의 개업식. 멀리서 보았을 땐 노란색옷을 보곤 DHL 인 줄 알았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본 공연은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떼었다.

이밖에도 마카오 카지노 호텔을 투어했지만,
실내 사진을 찍지 못해 느낀점 및 중요사항만 간단히 정리하고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카지노는 너무 시원하다. 
-겜블링의 룰을 배워두자. 
-호텔 야경이 아름답다는데 보지 못해 아쉽다.
-마카오에서는 [페리에서 내려서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 까지 모두 돈 하나도 안 들이고 각 호텔의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스카이모텔' 사장님께 과외 받을 수 있다. ^^
-마카오, 홍콩은 다른 화폐 단위를 사용한다. 마카오 내에서는 통상 1:1 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홍콩에서는 마카오 화폐를 사용하지 못한다. 중요한 점은 마카오화폐->홍콩화폐 환율은 1:1로 쳐주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마카오 내에서 홍콩달러로 결제하고 거스름돈도 홍콩달러로 받는 것이 중요. 확인하고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