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의 소호, Hong Kong 홍콩



소호의 아주 긴 에스컬레이터
오늘은 센트럴 지역에 있는 '소호 거리'를 가보았다.
경사가 급한 지형이지만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별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다. 원하는 목적지 중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내려오면 소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단, 에스컬레이터의 끝까지 올라가는 것은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소호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와 펍(pub)이 많다는 것. 
전 세계 나라의 스타일을 제각기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고, 아시안보다 금발의 외국인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진짜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으~ 거기서 알콜 한 잔 못하고 떠나온게 못내 맘에 걸린다.ㅠㅠ


SMOOCH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9월 중순 홍콩은 매우 더웠다. 
바다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습도와 고온의 울트라 하모니란.....
그래서 매일 물을 많이 먹고, 시원한 가게 에어컨에 의지해서 여행을 이어 나갔는데, 소호에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를 발견하곤 바로 주문! 소호에 가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좋다 +_+


타이청베이커리, 에그타르트.
여행 책자에 꼭 나오는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베이커리.
마카오에서 먹어본 에그타르트에 실망해서 큰 기대를 않고 가게로 들어섰으나, 들어서자마자 물씬 느껴지는 그 향기와 탱글탱글한 그 모습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구매해서 바로 먹기는 아까워, 근처 맥카페로 들어가 커피와 함께 오픈! 탱글탱글함이 아직도 살아 있었다. ~_~ 맛있어.


소호에서 본 다른 맛 메로나.
메로나는 메론맛이라서 메로나 아니었음?!


완탕면 및 국수집.
가격 대비 맛이 우수한 소호의 맛집. 찾기 어렵지 않다. 크게 세 종류가 있고, 각 종류에서 면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거부감이 즐길 수 있다. 다소 한그릇이 작아보이나 충분한 양이니 걱정말고 한그릇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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