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간직한 트리어 당일치기 여행


전날 과로(for Party)한 까닭에 골골대고 있던 점심 무렵, 형들이 차에 태워서 바로 출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다소 추운 날씨 덕분에 트리어 곳곳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당일여행으로는 꽤 괜찮았던 곳이라 비록 허접한 사진뿐이지만 간단히 글을 쓴다.

bahn.de 에서 기차를 검색하면 Trier 역으로 가는 차편을 찾을 수 있다. 트리어 역에서 구 시가지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정도로 가까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었다.

트리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의 도시로서 로마 시대의 영향으로 로마의 유적이 남아있다. 우리가 학창 시절 한 번쯤은 경주로 소풍을 가는 것처럼 트리어 역시 독일의 유명 도시로서 꼭 견학해야하는 필수 도시라고 한다. 역시 경주와 마찬가지로 198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구 시가지의 출입문 '포르타 니그라' (Porta Nigra 검은문)
현존하는 로마의 가장 큰 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동대문 같은 개념인가?
 


문을 통해서 들어온 후 안쪽에서 찍은 사진!


광장으로 쭉 들어가다보니 독특한 악기로 거리공연을 하는 분 발견.
날씨가 다소 쌀쌀했는데도 맨손으로 솥뚜껑(?)을 두드리는 열정적인 예술인. 


옹기종기 붙어 있는 예쁜 색의 건물들.


트리어 구 시가지 광장.


트리어 대성당 (Trier Dom)
 


웅장한 기둥과 건축물에 압도 당했다.



저녁은 파스타와 연어샐러드, 그리고 오믈렛.


끝으로, 돌아오면서 찍은 '포르타 니그라'의 야경!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늦게 도착한터라 보지 못하고 돌아온 곳이 많다. 아침 일찍 도착하면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는 거리였는데... 조금 일찍 출발할 것을, 아쉽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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