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 이대로는 안 된다.

세상 2010. 1. 8. 15:43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1994. 정광태 '독도는 우리땅'

독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일본이 '다케시마'라는 명칭으로 독도를 자기네 관할구역으로 넣어두고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빼앗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들었을 때, '뭐야, 뭐 그 딴 것들이 다있어!' 하고 울컥하곤 하실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저를 비롯한) 그냥 '울컥'만 하고 넘긴다는 것입니다. 이래가지고는 독도 영유권 분쟁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일본은 체계적인 논리와 근거로 국내외 곳곳에서 설득을 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를 잘 이용하여 그들에게 유리한 때가 왔을 때 '다케시마'를 내세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네티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온라인 성명을 내고, 독도 홍보를 위한 각종 자료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독도 영유권 분쟁이 현재 어떠한 상황이며 양측의 주장은 어떠한지, 그리고 세계의 시선이 일본의 주장에 현혹되고 있지 않은지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현재 독도의 상황을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제 관심을 가지고 독도를 알고자 노력하려 합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신문에서 독도 관련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접하고 '내가 독도에 대해 너무 무지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부끄러워졌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일본 교과서 문제가 뉴스로 터져나올 때, 외교부를 욕하기만 했던 사람이었거든요. 이렇게 제가 신문을 보고 독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듯이, 제 포스팅을 접하고 독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생기고, 또 그들이 사회 곳곳에서 조금씩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범위에서 또 독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이렇게 오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