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잠 잘 이루는 밤 #2] Sik이 먹은 시애틀의 음식들


시애틀 여행 중 맛본 음식을 소개한다.
정확한 이름과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1. Pike place market 내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


요렇게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음식들을 먹을 수 있지. 


치킨탕수육 (깐풍기).
탁월한 선택이었다. 레몬즙까지 짜서 곁들여 먹으니 상큼하고 좋더라.
 


볶음면.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음.
재료로 쓰인 청경채가 좋았고, 다른 고기메뉴와 함께 먹으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쇠고기볶음밥.
특별할 것 없는, 이름 그대로의 쇠고기 볶음밥.
볶음면과 볶음밥을 둘 다 시켰더니 느끼함이 배가 되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그래도 고기 들어가서 맛있었다 ! ! 

#2. (다운타운에서 Pike place market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일행 중 한 분이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셔서 시애틀에서 아시아음식만 계속 먹었다.
사실 독일에서 지낸 나 역시도 서양음식에서 벗어나 국물과 밥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요리조리 잘 따라 다녔다.
 


얼큰한 쇠고기+면 국물.
(다음부턴 사진찍을 때 메뉴판도 함께 찍어서 이름을 꼭 알아오자... ^^;)
'얼~큰한' 국물이 필요했던 우리에게 딱 적절했던 메뉴.
아시아, 특히 동남아 음식에는 향이 강한 '고수'를 넣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호에 따라 빼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 '고수 = 코리앤더 (Coriander)'



고기 카레(?).
음, 카레라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하이라이스(?)라고 하는게 더 나을 듯.
밥에 올려서 함께 먹는 것인데, 매콤하게 보이지만 달짝한 맛이 강해서 난 오히려 별로였다. 

#3. P.F. Chang's China Bistro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중식 레스토랑.
다운타운에 모노레일을 타는 5층 정도의 건물 1층에 위치하여 찾기 수월하다.


(아마도) 치킨 + 매콤달콤 소스.
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구나.
좋아하는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고, 식전 메뉴로 나오는 수프 역시 입맛에 딱 맞았다.
미국 전역에 프렌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에 걸맞게 금발의 손님이 많았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한국음식은 세계화를 크게 이룩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다.

#4. 아시아타운 초밥집, Fuji Sushi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맛은 보통.
종업원의 서비스가 좋고, 실제 일본인이 영업하는 것 같음. 

#5. Pike place market 공원 옆, 레스토랑
 


마지막 만찬이니만큼 조금 가격은 있지만 맛나는 음식으로 ! 미국에서 만난 학과 선배님이 사주셨다. ^^
사진만 봐도 충분하니 아래 음식 설명은 생략.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님!)